리얼월드, 기획자가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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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기획자가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2020-01-17리얼월드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리얼월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걸 새삼 느끼는데요!
그래서! 리얼월드 기획자의 입장에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몇가지 살짝 풀어볼까 합니다.
(사실 더 많은 분들이 리얼월드를 궁금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써보는 포스팅입니다. 🙇‍♀️🙇‍♂️ )

프로젝트 이미지
기획자님.. 날씨가 추워서 도저히 못하겠어요...

리얼월드에는 현재 다양한 타입의 게임 테마들이 오픈 되어 있는데요.
‘COOK UP’ 이나 ‘엘레지호텔의 살인사건 ’과 같이 앱(온라인)으로만 즐기는 테마도 있고
‘정동밀서’ 나 ‘태양단의 비밀’ 처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규모의 테마도 있죠!

리얼월드를 ‘정동밀서’나 ‘태양단의 비밀’로 알게 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런 도심규모의 테마는 야외에서 하는 만큼 날씨가 좋을 때 즐기면
게임도 하고, 나들이 기분도 내고, 추억도 만들고 1석3조라 아주 좋답니다!

프로젝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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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도심규모 테마의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

아무리 재미있고 난이도가 쉬운 테마라도, 덥고.. 춥고.. 비오고.. 바람 많이 부는 날에 한다면?
익스트림 노잼 😱 에 체력은 만신창이 😷 가 되는 결과를 낳게 되더라구요…ㅠㅠ
그러고 보니 태양단의 비밀을 오픈했던 2018년 7월, 불구덩이 같던 그 더위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프로젝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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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게임 후 남겨주시는 후기 중에도
햇빛이 따갑고 너무 더워서 카페에 피신했다가 땀을 식히고 나갔다.
칼바람이 불고 추워서 모자도 쓰고 장갑을 껴서 게임하기 불편했다 등등
날씨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그.래.서!!
날씨의 영향을 좀 덜 받는 게임을 얼른 확충해야겠다! 해서 탄생한 게임들이 바로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즐기는 ‘에이전트X’ , 종각역 근처 한식문화관에서 즐기는 ‘청의 기록’
가장 최근에는 서울극장에서 즐기는 ‘미라클’ 이 오픈되었답니다!

위의 게임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한번 이동해보세요오!
▼▼▼

저희 내부에서는 이러한 게임의 유형을 ‘필드타입’ 이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마당 또는 구역이나 영역의 뜻을 지닌 Field 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특정한 영역(또는 건물)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게임을 뜻하는 말로 사용 하고 있죠.

사실 필드타입에 대한 개념은 '태양단의 비밀'을 제작하기 전부터 존재하긴 했지만,
도심형 게임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다보니 우선순위가 자꾸만 뒤로 밀리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요렇게 날씨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게임도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체력소모가 많은 걸 꺼려하는 분이나 날씨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리얼월드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에이전트X’와 ‘청의 기록’, ‘미라클’ 같은 필드타입의 리얼월드를 추천합니다!!! 👍👍👍

The Lost Finale 미션 마지막 장소가 생각하지 못했던 곳이더라구요!
뜻밖의 발견을 한 거 같아서 좋았고, 플라워월이 있어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동대문 리얼월드 'The Lost Finale'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게임 마지막 부분에서는 두타몰 13층으로 올라가
아래의 사진과 같은 스팟을 찾아 미션을 수행해야 했었죠!

이 장소를 셋팅하는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하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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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두타몰은 워낙 쇼핑객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 보안과 관리가 철처한 건물이라
뭔가를 설치하려면 꼭 영업이 종료된 후에 여러번의 보안 절차를 거쳐서 입장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작업은 꼭 밤 11시 이후에만 진행해야 했습니다.... 와우!!

그래서 저희는 마네킹과 옷, 카페트, 나무상자 등등 소품을 가지고 늦은 밤 동대문으로 향했답니다.
(이날 저와 현장셋팅을 함께한 동료 기획자 H님. 밑으로 내리면 그녀의 사진이 있어요! 🕵️‍♀️ )

분리된 마네킹과 붉은 카페트, 희안한 나무상자를 들고 있으니 마치 마술사처럼 보이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보안 절차는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여러 층을 왔다 갔다 하며 서류를 처리해야했고,
출입구를 못 찾아서 한참 헤맸는데 마치 9와 4분의 3 승강장 을 찾는 기분이었답니다...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앞으로 펼쳐질 기획자들의 우당탕탕 일상의 서막을 알리는 시작이었을까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저희는 현장 셋팅을 해야하는 두타몰 13층에 도착했답니다.
그 시간이 아마 새벽 1시쯤이었죠...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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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한 상태로 작업을 해야해서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게임을 할 플레이어 분들을 생각하며 성심성의껏 꼼꼼하게 쭈그리고 앉아서 셋팅하고
혹시라도 위험한 부분이 생기지는 않을지 여러번 체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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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끝난 후 기쁨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기획자 H님. 저때는 그녀가 입사한 지 불과 한달쯤 지났을 때였나요...
야근 후 흔들리는 그녀의 눈빛을 보며 이렇게 말했죠. 저도 이런 야근은 생전 처음이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뜻밖의 야근에도 즐거운 웃음을 주며 함께해준 그녀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

아무래도 리얼월드는 저희가 100% 컨틀롤 하기 쉽지 않은 장소들을 많이 활용하다보니,
게임제작 과정에서 중에서 저희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는 이런 현장셋팅 부분에서 많이 발생하는 거 같아요.

게임에 활용하면 너무 좋을 거 같다라는 생각에 찜해두었던 장소인데,
협조가 잘 안되어서 포기하거나, 대안을 찾으라 힘이 쭉 빠지는 경우도 있었어요ㅠㅠ

하지만 이렇게 여러가지 변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게임을 만들었을 때
플레이어 분들이 게임을 재밌게 즐기는 모습을 보고 좋은 후기들을 보면 다시 힘을 얻곤 한답니다!

아! 여러분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아! 방금 저희가 시켜놨던 피자 🍕 가 도착했네요! 먹으러 가야겠어요!
얼마 전 사무실 근처에 새로 오픈한 피자집에서 시켰는데,
저희가 한번 먹어보고 맛있으면 여러분에게도 소개시켜 드릴게요
이름이... 우당탕 피자였던가... 아무튼 특이한 이름이었어요 ㅋㅋㅋ

여기 피자말고도 '자이언트 핫윙' 이라는게 너무 맛있어보여서
피자랑 같이 먹으려고 사이드 메뉴로 3인분이나 시켰어요! 😍😍😍
앗 ㅋㅋ TMI 그만 뿌리고, 저는 그럼 이만 피자 먹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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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리얼월드 우당탕피자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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