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 교육은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조직 전환에 집중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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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 교육은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조직 전환에 집중해야 할 때

2026-10-05리얼월드

SK 이천포럼의 ‘전속력 AX’와 SK SUPEX추구협의회 초청 송인혁 대표 강의를 통해

살펴보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 그리고 리더의 조직 재설계

1인 1에이전트 시대, 조직은 얼마나 빨라졌을까

AI를 잘 쓰는 직원이 많아지면, 조직도 더 잘 일하게 될까요?

구성원 모두가 AI 를 활용하고 에이전트를 하나씩 갖게 되면, 회사도 그만큼 빨라질까요?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은 이제 다음 단계의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문서나 코드, 디자인 등 산출물을 빠르게 만들어내는 것과 여러 부서가 하나의 목표를 수행하는 것, 나아가 회사의 생산성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AI 도구를 활용한 생산성 문제 너머, 조직 전반의 검토와 승인, 역할과 책임, 정보가 전달되는 방식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사실을요. 이런 관점에서 올해 SK그룹이 걸어온 전속력 AX 논의의 흐름과 9월 SUPEX 추구협의회 초청으로 진행한 유니크굿컴퍼니 송인혁 대표의 나노벤처 인사이트 특강을 따라가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6월, 최태원 회장의 이천포럼, SK가 선언한 '전속력 AX'의 핵심은 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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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026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이천 SKMS 연구소에서 '2026 New 이천포럼'을 열었습니다. 경영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을 통합한 행사로, AI 중심의 경영 전환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전방위적이고 신속한 AI 전환, 곧 '전속력 AX'를 강조 했습니다. 그리고 AI가 '나의 AI'에서 '우리의 AI'로 진화 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개인이 각자 쓰는 AI를 조직 전체의 업무와 성과를 연결하는 AI로 키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AX의 본질을 운영개선, O/I(Operation Improvement) 로 설명했습니다. 우리 조직이 무엇을 하는지 업무를 정확히 정의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이를 실행할 역량을 갖추는 것이 AX라는 설명입니다. 경영진 역시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1인 1에이전트, 조직의 가속으로 이어질까

비단 SK만이 아닙니다. 지금 많은 기업이 AI 활용의 다음 단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업무를 돕는 AI 에이전트를 갖는 1인 1에이전트의 시대입니다. 문서 작성과 자료 조사, 분석까지 개인의 작업 속도는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질문이 하나 남습니다. 개인의 생산성은 분명 증가하고 있지만 이것이 조직의 변화와 가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대부분은 갸우뚱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AI 도구 도입에 비용을 분명 더 쓰고 있는데 결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이유는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한 팀이 AI로 기획안 초안을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만든다고 해 보겠습니다. 초안이 늘어난 만큼 검토할 문서도 늘어납니다. 통과 기준이 분명하지 않으면 수정 요청이 반복되고, 부서 간 협의와 최종 승인이 기존 방식대로라면 프로젝트가 끝나는 시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산출물이 빨라질수록 오히려 단계와 단계 사이의 병목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디자인이나 개발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 단위로의 생산성은 엄청나게 커졌지만 팀 단위로 부서 단위로 전개되는 프로세스 때문에 오히려 적체만 커지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봐야 하는 내용은 더 많아졌습니다. 기대는 큰데 속도는 그대로니 경영진의 원성도 커지고 있고요.

즉, 일하는 구조와 프로세스가 그대로라면, 개인의 속도는 조직의 속도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이천포럼에서 '우리의 AI'와 운영개선을 함께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전속력 AX의 핵심은 개인의 AI 활용도를 높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회사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업무부터 바꿔야 할까요? 에이전트가 만든 결과는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검토할까요? 어디까지 맡기고, 어느 순간에 사람이 판단해야 할까요? 일하며 쌓인 경험은 어떻게 조직의 자산으로 남길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은 전략 문서만으로는 답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전문가들의 강연도 듣고 컨설팅도 받지만 쉽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실제로 조직을 바꿔 본 사람의 경험, 그 과정에서 무엇이 막혔고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그리고 변화를 만들어낸 진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개인 단위에서의 당위성이나 활용법을 가르치는 수준에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SK그룹 SUPEX 추구협의회 초청, 송인혁 대표의

'나노벤처로 전속력AX를 만들다' 특강

2026년 9월 29일, 유니크굿컴퍼니 송인혁 대표는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초청으로 사장단과 임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SK그룹의 전속력 AX를 위한 인사이트」 특강 을 진행했습니다. 송인혁 대표는 60여명의 조직을 이끌면서 AI 조직 전환을 시도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실패, 그리고 마침내 10X 성장을 만들어낸 경험을 공유하며 조직의 구조 전환과 일하는 방식, CEO의 리더십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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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산출물은 빨라졌는데, 우리 조직의 속도는?

송인혁 대표는 SK 사장단 특강에서 자신이 겪었던 조직 운영의 어려움을 소개했습니다. 유니크굿컴퍼니의 주력 사업모델이었던 리얼월드는 게임 콘텐츠 및 플랫폼으로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전반적인 업무 영역이 필요하고 특히 개발직군의 고도화 역시 매우 중요했고 각 업무 프로세스간의 효율이 매우 중요한 특성이 있었는데요, 2025년에 이미 유니크굿의 구성원들은 이미 AI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었지만, 결과물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일과 기존 업무 절차가 그대로 남아 있어 조직의 병목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고 당연히 생산성으로도 이어지지 않았다는 경험을 털어 놓았습니다.

가령 한 팀에서 AI를 활용해 기획안 초안을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작성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초안이 늘어난 만큼 검토할 문서도 늘어납니다. 무엇을 통과시킬지 기준이 불분명하면 수정 요청이 반복됩니다. 다른 부서와의 협의나 최종 승인까지 기존 방식대로 진행한다면, 초안을 만드는 시간은 줄어도 프로젝트를 마치는 시간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산출물 생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프로세스간 병목은 심화되는 문제마저 속출하고 있습니다. 회의는 더 많아졌고 속도는 더 느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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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생산성 도구의 도입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어디에서 일이 병목되는지,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지, 같은 수정이 왜 반복되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개인의 작업 속도와 조직의 업무 완결 속도를 구분해서 보는 것 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죠.

조직 생산성의 열쇠는 AO(에이전트 조직)

그래서 송인혁 대표가 제시한 개념이 AO(Agentic Organization), 에이전트 조직입니다. 조직의 대화와 지시, 피드백이 에이전트의 업무 수행과 연결되고, 그 과정이 조직의 기준과 지식으로 쌓이는 운영 구조입니다. 이천포럼이 말한 '우리의 AI'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O는 구성원들이 각자 AI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조직의 대화와 지시, 피드백을 에이전트의 업무 수행과 연결하는 운영 구조입니다. 개별 도구의 활용보다 조직 전체의 일이 어떻게 연결되고 개선되는지에 초점을 둡니다. 기업에서 O/I를 하기 위해서는 조직 자체를 에이전트와의 시너지가 일어나도록 재설계를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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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의 모든 지시와 피드백을 AI가 읽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AX가 아니라 AO입니다. 왜 AO일까요? AI를 도입해도 조직에서는 정작 달라지지 않는 이유, 바로 AI 사용이 블랙박스 영역에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무슨 작업을 했고 어떤 피드백을 통해 스킬을 쌓고 있는지를 다른 사람은 알길이 없습니다. 개인에게 AI계정을 나눠줬으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저 산출물을 협업 도구나 자료실에 공유하고 그걸 각자가 보면서 대화할 뿐이죠. 에이전트는 과정과 피드백이 중요한데 그건 쏙 빼 먹어놓은 상태 입니다. 당연히 작업하다보면 잘못된 결과들도 있는데요 그 실패 기록도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다음 업무에서 참고할 기준으로 정리할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이전의 판단과 경험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절대 위임해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AI가 저절로 조직을 이해하고 개선해 주길 기대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어떤 정보를 남기고, 무엇을 검증하며, 어떻게 다음 실행에 반영할지 리더가 직접 설계해야 합니다. 송인혁 대표 역시 처음, 10명이 넘는 개발조직이 있었기에 AX실현을 위한 집중을 주문했었지만 위임은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왜냐하면 조직의 설계는 구성원 몇명이 할 수가 있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각 구성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수명을 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었지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를 '부수는 일'을 할 수 있는 시야와 권한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크고 작은 규모의 팀은 그 자체로 소회사로서 각자의 세계관을 가진 세포막같아서 스스로의 영역을 해체하는 일은 생존의 위협을 받는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기에 확실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리더십이나 대표가 아니고서는 이빨도 들어가지 않는다는 경험도 털어놓았습니다. 결국 비싼 수업료를 치른 다음, 송 대표는 직접 조직의 AO를 직접 설계하고 고도화될때까지 제1개발자로서 역할을 쉬지 않고 경주했음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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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혁 대표의 자세한 강의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blog.naver.com/realworld_official/224426684516

AI 교육은 집합적 임팩트를 실현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 전환을 교육으로 옮긴다면, 직급마다 결정할 수 있는 범위에 맞춰 질문을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임원·경영진은 어느 업무부터 바꿀지와 권한 구조를, 팀장·핵심인재는 팀의 결과물을 어떻게 공유하고 쌓을지를, 신입사원은 맡은 일을 끝까지 연결해 마무리하는 책임을 다루는 식입니다.

에이전트 조직에서는 직급과 관계없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실행가가 됩니다. 기획하는 사람과 실행하는 사람, 지시하는 사람과 처리하는 사람의 경계가 옅어지고, 누구나 에이전트와 함께 아이디어를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됩니다. 몇 사람의 팀이 100명 넘는 조직만큼 일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질문은 하던 업무를 조금 더 빠르게 처리하는 데 쓴다면 변화의 폭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에이전트 조직의 힘은 그동안 사람과 시간이 부족해 미뤄 두었던 일, 부서와 부서 사이에서 오래 풀리지 않던 과제, 누구도 선뜻 손대지 못했던 회사의 난제에 도전할 때 제대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AI 교육의 목표도 달라져야 합니다. 도구 사용법은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 위에서 구성원 모두가 실행가로 전환하고, 우리 회사가 가진 난제를 함께 정의하고, 에이전트와 함께 직접 풀어 보는 경험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교육 자체가 회사의 실제 문제에 도전하는 장이 되는 것입니다.

리더의 역할도 여기에서 분명해집니다. 우리 조직이 정말 풀어야 할 문제를 꺼내 놓고, 구성원이 도전할 수 있도록 권한과 판단 기준을 정해 주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조직에 쌓이도록 하는 일입니다. 앞서 살펴본 리더의 세 가지 결정은 결국 이런 도전의 장을 여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강연에서 현장 경험으로, 리얼월드의 기업교육

이러한 논의를 동료와 함께하는 경험으로 연결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리얼월드는 특강과 콘텐츠 체험, 강의장 이용을 결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얼월드의 기업교육은 AI·AX 특강과 함께 참가자들이 역할을 나누고 미션을 해결하는 참여형 워크숍을 다룹니다. 이때 체험의 의미를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경험했다”는 데서 끝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가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었는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결정했는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역할을 어떻게 나눴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강연에서는 조직을 바라보는 질문을 얻고, 체험에서는 그 질문을 동료와 함께 이야기할 구체적인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AI 특강과 기업워크숍을 기획하는 담당자라면, 프로그램의 이름보다 교육 이후 구성원들이 어떤 업무와 행동을 다시 살펴보게 할 것인지 를 먼저 정해볼 만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노벤처를 통해 1명이 1만명의 AI조직원을 지휘하는 시대를 미리 설계하고 준비하세요.

https://www.nanoventu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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